2022-03-19 TIL

Hash & Salt

단방향 해시 함수의 한계점

• 동일한 메시지는 동일한 다이제스트(해시에 의해 암호화된 데이터, e.g. 123456 -> fs32a3xzz0)를 갖는다. 123456의 다이제스트를 갖고 123456을 유추하기는 어렵지만, 123456의 다이제스트 값은 항상 같다. plain text의 다이제스트 값은 항상 같다는 문제점이 있다. 그동안 해커들이 여러 값들을 대입해보면서 얻었던 다이제스트들을 모아놓은 리스트가 있는데 그 리스트를 Rainbow Table이라고 한다(구글에 sha-256 rainbow table 이라고 검색해보면 여러 자료가 뜬다). 즉 특정 값이 Rainbow Table에 있으면 바로 보안이 뚫린다는 게 단방향 해시의 단점이다. 또한, 적은 확률로 해시 충돌 문제도 있기 때문에 sha-256 같은 해시 함수를 사용하여 해싱을 한들 100%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. 그러면 어떻게 보안할 수 있을까?

• 해시 함수 여러 번 수행하기 -> 키 스트래칭(Key Stretching) 패스워드를 저장할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. 예를 들어, sha-256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, 123456을 입력하고 123456의 다이제스트로 8d969eef6ecad3c29a3a629280e686cf0c3f5d5a86aff3ca12020c923adc6c92을 얻었다면, 해당 다이제스트로 한 번더 해싱을 하는 것이다. 이 방법은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브루트포스 방법으로 무작정 대입해보는 공격을 방어하는 데 유용하다.

• 솔트(Salt) 솔트란 해시함수를 돌리기 전에 원문에 임의의 문자열을 덧붙이는 것을 말한다. 단어 뜻 그대로 원문에 임의의 문자열을 붙인다는 의미의 소금을 친다(Salting)는 것이다. plain text Password + Salt => Hash => Digest 이렇게 하면 설령 다이제스트를 알아낸다 하더라도 Password 값을 알아내기 더욱 어려워진다. 그리고 사용자마다 다른 Salt를 사용한다면 설령 같은 비밀번호라도 다이제스트 값을 다르다. 이는 결국 한 명의 패스워드가 유출되더라도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의미이다. (Salt 값이 임의의 문자열이기 때문에 Password + Salt 값을 해싱한 해싱 값이 Rainbow Table에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)